부천교육지원청 경기예술고,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 예산 확보로 획기적인 교육여건 개선과 부천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 역할 기대

김정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1 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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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와 협력하여 증축 공간을 이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
▲ 경기예술고 전경(증축 예정부지 포함)

[뉴스시대=김정희 기자] 부천교육지원청 경기예술고는 교내 부족한 전공실기실 확충과 부천시와 협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지상 3층, 건물연면적 2,556㎡) 사업비 예산 8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2023.8월말까지 공사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내 유일의 공립 예술고로서 2003.3.1. 개교 이후, 2009년 연극영화과가 증설되어 현재는 4개 전공학과(음악과, 미술과, 만화애니메이션과, 연극영화과), 18학급(681명)을 설치․운영중이다.
학교 교육과정 운영 특성상 전공학과별 실기 교육공간 확보가 필수적이고, 연중 계속되는 방과후교실이 활발히 운영됨에 따라 부족한 전공실기실의 확충은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됐다.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 학교에서는 매년 학부모 및 교직원을 중심으로 증축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전공실기실 확충 필요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타당한 근거 자료 제시 부족 등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거듭했다.

하지만, 올 초부터 증축 사업계획을 전면 변경*하여 부천시(평생교육과)에 지속적으로 교육경비 지원 요청을 협의한 결과, 부천시로부터 교육경비 40억원 지원 확약(2023년 교부 예정)을 이끌어내었고, 교육부 지역현안수요 특별교부금 신청 및 확정 교부를 통한 30억원, 경기도교육청 자체예산 12억원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오랜 기간 학교의 현안이었던 전공실기실 등 증축을 비로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기예술고 박경희 교장은 “가칭 문화예술융합관 증축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학과별 실기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일과 시간 이후 증축 건물 내 다목적체육관, 주차장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시설 개방하고, 부천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경기예술고의 전문적인 문화예술 활성화 중심 역할 기능을 현재보다 더 확대․강화하고 보다 모범적으로 관련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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